축구 용어는 경기의 규칙, 기술, 포지션, 전술 등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문적인 어휘들을 통칭한다. 축구는 11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발과 머리 등을 이용해 공을 상대편 골문에 넣어 득점을 겨루는 스포츠이며, 이에 따라 경기장 구역과 기본 규칙에 관한 다양한 용어가 존재한다. 경기가 진행되는 직사각형의 경기장을 '피치' 또는 '필드'라고 부르며, 긴 쪽의 경계선을 '터치라인', 짧은 쪽의 경계선을 '골라인'이라 한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킥은 '킥오프'라고 하며, 이는 경기장 중앙의 '센터 서클'에서 이루어진다.
선수의 역할과 위치를 나타내는 포지션 용어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골문을 직접 지키며 유일하게 손을 사용할 수 있는 '골키퍼',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는 '디펜더(수비수)', 공수 양면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미드필더', 그리고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는 '포워드(공격수)'가 그것이다. 경기 중 발생하는 기술적 행위로는 공을 발로 밀며 이동하는 '드리블', 동료에게 공을 보내는 '패스', 골문을 향해 공을 차는 '슈팅'이 기본적이다. 또한 측면에서 골문 앞 동료를 향해 공을 높게 띄워 보내는 것은 '크로스'라고 칭한다.
경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규칙 관련 용어 중 '오프사이드'는 가장 대표적인 규칙으로, 공격측 선수가 상대 진영에서 공보다 앞서 있고 상대 팀의 최후방에서 두 번째 선수보다 골라인에 가까이 있을 때 발생하는 반칙을 의미한다. 반칙의 경중에 따라 주심은 '옐로카드'를 통해 경고를 주거나 '레드카드'를 제시하여 퇴장을 명령할 수 있다. 반칙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주어지는 '프리킥'은 직접 골을 노릴 수 있는 '직접 프리킥'과 다른 선수를 거쳐야 하는 '간접 프리킥'으로 나뉘며, 수비측이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반칙을 범했을 경우에는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현대 축구에서는 전술적인 용어의 중요성도 높다. '세트피스'는 코너킥이나 프리킥처럼 미리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는 정지된 상황에서의 공격 전술을 의미한다. 짧은 패스를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인 '티키타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직후 빠르게 반격에 나서는 '카운터 어택(역습)', 최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게겐프레싱' 등은 현대 축구의 주요 전술 용어들이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해트트릭'이나 무승부 시 승패를 가리기 위해 실시하는 '승부차기' 역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용어이다.
경기의 운영과 판정을 돕는 용어로는 경기 중 중단된 시간을 계산해 전·후반 종료 후 추가로 부여하는 '추가시간(인저리 타임)'이 있다. 또한 판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인 'VAR(Video Assistant Referee)'은 현대 축구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선수 교체는 규정에 따라 정해진 횟수 내에서 이루어지며, 벤치에서 대기하는 선수를 '서브' 또는 '교체 명단'이라 부른다. 이러한 용어들은 전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거나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축구 경기의 이해를 돕는 필수적인 도구가 된다.